『고통은 나눌 수 있는가』
엄기호 지음|나무연필|2018년|304쪽
고통에 빠져본 적 있나요? 그 때, 자신의 고통을 말할 사람이 곁에 있었나요? 또, 옆의 누군가가 고통을 하소연할 때, 곁에 있는 우리는 무엇을 해줘야 하고, 해줄 수 있을까요? 이런 질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괴로운 사람의 아픔은 아무도 대신할 수 없겠지요. 하지만 누군가가 곁에 있다면, 고통의 구덩이에 빠지지는 않을 겁니다. 고통스러운 이의 곁에 선 이도, 힘겨울 때에는 또 곁의 곁이 있어야 하겠지요. 곁이 되고, 곁의 곁이 되는 이가 있다면, 우리의 삶이 보다 따뜻해질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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