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포리스트 카터 지음|아름드리미디어|2014년|384쪽
저자의 자전적인 이야기라고 해요. 주인공 ‘작은나무’는 어머니의 죽음 이후,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됩니다. 조부모님은 미국 인디언 체로키족으로 자연 속에서, 자연의 순리에 조화로운 삶을 사십니다. 자신들만의 삶의 지혜와 가치관을 지닌 분들이지요. 연로한 할머니 할아버지와 작은 나무는 이별하게 됩니다. 백인의 사회, 자본주의 사회로 편입된 ‘작은나무’, 산에서 겪어보지 못했던 슬픔을 겪게 되고 상처를 받습니다. 작은나무의 이야기에 많이 웃고, 여러 번 울게 되는 책입니다. 삶에서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