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세상의 모든 꽃이 피어나는 눈부신 봄입니다. 변덕스럽고 바람 사나운 날들도 있지만, 따뜻하고 부드러운 바람이 점점 더 우리 가까이로 오고 있음을 느끼지요. 하지만 4월은 눈물 맺힐 날이 많아요. 416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던 날, 4·3 제주항쟁으로 눈물과 피로 얼룩진 날, 4·19 혁명 때 민주주의를 위해 많은 이들이 희생한 날이 모두 4월에…
이런 거 정말 안 하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하오. 라떼는 말이오, 스프링 연습장 표지에 엄청난 시인들의 시들이 쓰여 있었소. 그때 알게 되고 좋아한 시가 박인환의 <센티멘탈 쟈니>, 또 라떼는 말이오, 만화책을 통해 좋은 시와 시인을 알게 되기도 했소. 황미나라는 전설의 만화가의 <안녕, 너의 이름은 미스터 블랙>에 이형기 시인의 <낙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