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한 맛 음식만화 시리즈
2023.11.13
한 학생이 가족들도 친구들도 모두 바빠서 혼자 심심했다고 투덜거리며 찾아왔어요. 가벼운 수다를 떨다가 만화책이라도 읽어야겠다며 전용서가로 향했지요. 많이 본 웹툰 책들 속에서 조금 심심해 보이는 그림체의 책을 발견했어요. 살짝 주저하다가 새로운 걸 읽어보겠다며 가져갔지요. 며칠 지나지도 않아 씩씩한 얼굴로 찾아와 책을 반납해요. ‘선생님, 이런 책 또 없어요?’ 마음 따뜻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