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할 수 있어. 하지만 덮어 놓는다고 없어지는 일은 아니야. 정신병원에 가야 할 일도, 비난을 받아야 할 일은 더더욱 아니지. 문제는 모르면서 판단해버리는 거야. 이 친구들의 이야기를 좀 들어보자. 그리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어떤 심정인지 알아보는 거야. 나는 아니니까가 아니라 우리 좀 더 넓은 세상 이야기를 알 필요는 있지. 틀린…
까임방지권, ‘까방권’을 주고 싶은 청소년소설 작가 최상희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최상희 작가는 여행 에세이도 쓰고, 한편으로는 청소년소설을 꾸준하게 쓰고 있는 작가입니다. 뛰어난 문학성과 감각적인 표현, 문장이 아름다운 작가로도 유명하지요. 작품들이 의외로 널리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소개합니다. 『칸트의 집』 최상희 지음|비룡소|2013년|304쪽 2011년 <그냥, 컬링>으로 블루픽션상을 받으며 청소년소설 작가로 등단한 최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