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도서관에 아이들이 모였다.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책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였다. 축구와 관련된 책은 주로 전술/기술 관련 책, 선수 일대기, 팀 이야기로 나눌 수 있다며, 아이들은 책을 분류하기 시작하였다. 역시 도서관을 열심히 이용하는 아이들답다. 추리고 추려서 다섯 권을 선택한 아이들이 나눈 말을 그대로 옮겨보았다.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
손흥민 지음│브레인스토어│2019년│280쪽
축구하면 “손흥민”. 작년에 중학교 때 박지성 선수가 쓴 책 읽고 감동받아서 작년에 이 책 도서관에 들어오자 마자 읽었어요. 박지성 선수랑 좀 비슷한 부분도 있고, 메시 선수랑도 그렇고… 손흥민 선수는 아직 20대잖아요. 그런데 읽다보면 오래 산 사람 같아요. 저랑 10년도 차이 안나는데 저는 아직 너무 어리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책 읽고 나면 손흥민 선수랑 친해진 느낌이에요. 그래서 이 책 읽고 나서 “우리 형”이라고 불렀다니까요. 어려운 일도 많았을 텐데, 이 책 읽고 나니 어떻게 극복했을지 납득이 돼요. 축구 좋아하는 애들이라면 다 재미있게 읽을 것 같아요. 제가 읽는 거 보고 수업 시간에 빌려 읽은 애들도 많았어요.
『한 권으로 끝내는 축구 전술 70』
나시베 겐지, 기타 겐이치로 지음│김정환 옮김│한스미디어│2012년│163쪽
『메시 : 소년에서 전설로』
레오나르도 파치호 지음│고인경, 편집부 옮김│GRIJOA FC│2018년│232쪽
『스쿼드 : 유럽 축구 인명사전』
서형욱, 박찬우, 신우식 지음│풋볼리스트│2015년│416쪽
『누구보다 리버풀 전문가가 되고 싶다』
이성모 지음│브레인스토어│2018년│248쪽
『꿈을 찾아 떠난 유럽 축구 여행』
송효빈, 송현도 지음│와이스쿨│2014년│192쪽
라이(더)Go!
운전이 좀 험하긴 합니다. 하지만 언제든 출동합니다!
ㅊㅊㅊ에 실린 글의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이미지의 저작권은 창작자에게 있습니다.
모든 저작물은 비상업적 목적으로 다운로드, 인쇄, 복사, 공유, 수정, 변경할 수 있지만, 반드시 출처(bookteen.net)를 밝혀야 합니다. (CC BY-NC-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