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오는 친구들이 제일 보고 싶어 하는 책은 무엇일까요? 정확하게 통계를 내본 적은 없지만 자주 듣는 요청 중 하나는 “연애 이야기”예요. 말랑말랑 몽글몽글 사랑스러운 이야기도 있고, 눈물이 글썽이거나 심장이 콕콕 아려오는 이야기도 있지요. 스트레스 잔뜩 받고 긴장되는 관계 속에서 마음껏 느슨해질 수도 있고 설레기도 하는 누군가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이 책들을 놓치지 마세요. 독서동아리 친구들도 아주 재밌게 읽은 책들로 신중하게 골랐거든요. 북틴넷에서 여러 번 소개한 『사랑할 때 나누는 말들(탁경은)』,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이꽃님)』도 잊지 마세요.
『소문의 주인공』
미나 뤼스타 지음|손화수 옮김|푸른숲주니어|2020년|155쪽
『기념일의 무게』
이송현 지음|마음이음|2023년|167쪽
웃음이 새어나오는 달콤쌉싸레한 다섯 편의 사랑 이야기. 친구들의 연애 썰을 듣는 기분으로 책장을 넘기다보면 어느새 이야기에 빠져든다. 상대의 마음을 몰라 허둥대고, 자신의 마음이 헷갈려서 실수를 연발하는 연애 초보들을 응원해주자.
『남의 썸 관찰기』
청예 지음|다림|2023년|224쪽
『여름의 귤을 좋아하세요』
이희영 지음|창비|2023년|2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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