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장편소설 (한국소설편)

소설 읽는 거 좋아하나요? 별로 안 좋아한다고요??? 그렇다면 철학, 역사, 과학, 사회, 이런 분야의 책 읽는 건 어때요? ㅋㅋ 비문학 책에 비하면, 소설 읽는 것이 조금 더 재미있고 즐거운 일 맞죠? 단편 소설 읽는 것도 재미있지만, 짧은 호흡에 아쉬울 때가 있어요. 조금 긴 호흡으로 이야기에 푹 빠지고 싶을 때! 그럴 때에는 뭐니뭐니해도 장편 소설이 필요하지요.
 
소설은 우리를 다른 세상으로 데려갑니다. 내가 가보지 못한 세상에서 인물들이 엮어내는 재미난 이야기에 푹 빠지노라면, 우리는 어느새 다른 존재로 변신해 있고는 하지요. 새로운 세계에서 낯선 욕망을 가진 존재로 변신하는 경험. 매력적인 일이지요? 이번에는 한국소설, 그 중에서도 비교적 최근에 나온 청소년 장편 소설들을 골라보았답니다.
 
어떤 책을 골라도 재미있냐고요?? 그럼요 그럼요^^


『유원』

백온유 지음|창비|2020년|228쪽

집에 화재가 납니다. 언니(유예정)는 세상을 떠나지만, 동생(유원)을 살립니다. 동생을 살린 또 한 명의 의인(義人)이 있어요. 이 아저씨는 유원을 살리다가 몸을 다칩니다. 동생은 잘 성장하지만, 언니 몫까지 살아야 한다는 부담, 자기를 구해준 아저씨에게 끝도 없는 보답을 해야한다는 부담과 죄책감, 학교 아이들과 이웃 주민이 자신의 삶의 내력을 모두 알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그다지 밝지 않습니다. 나를 통해 언니를 보는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럽기만 해요. 유원은 이 부담감과 죄책감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나만의 삶을 향해 걸어나가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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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사랑』

조우리 지음|사계절|2020년|232쪽


『미스 손탁』

정명섭 지음|서해문집|2018년|240쪽

이 소설의 배경은 손탁 호텔. 실제로 존재했던 호텔입니다. 1902년 서울 정동 거리에 문을 연 서구식 호텔이었다고 해요. 등장 인물도 실존했던 인물들이 나오고요.
어느날, 손탁 여사가 사라집니다. 편지 한 통을 남겼는데, 사라질 이유가 딱히 없습니다. 호텔에서 보이로 일하는 배정근은 이를 이상하게 여기고 이화학당 이복림과 손탁 여사를 찾기 위해 이리저리 애를 쓰고 다닙니다. 추리 소설을 읽는 기분, 역사 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을 모두 만끽할 수 있어요. 1902년으로 시간 여행 떠나는 거,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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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

심윤경 지음|한겨레출판|2019|280쪽

로애

오늘도 덕질의 힘으로 삶을 밀고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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