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다니는 차들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거리’를 지켜야 해요. 앞뒤로 달리는 차들의 간격이 너무 가까우면, 돌발상황이 일어났을 때 피하기가 어렵거든요. ‘안전거리’를 지키면 연쇄추돌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지요. 산속의 나무들도 멀리서 볼 때는 빽빽하게 심겨진 듯 하지만, 서로의 영역을 지키며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안도현 시인의 <간격>이라는 시도 읽어 보세요)
친구와 가족은 나에게 너무 소중하고 가까운 존재들이에요. 하지만 다양한 인간관계에도 차나 나무처럼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서로를 지킬 수가 있답니다. 건강한 관계를 맺는 방법, 함께 살펴보아요.
『조별과제 하다가 폭발하지 않는 법』
윤미영 지음|생각학교|2023년|228쪽
『예의 없는 친구들을 대하는 슬기로운 말하기 사전』 1,2권
김원아 지음|김소희 그림|사계절|2022년, 2023년|140쪽, 144쪽
초등학교 선생님이 알려주는 슬기로운 대화법. 친구들과의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곤란한 상황들이 차례로 실려 있다. 불편한 상황에서 친구에게 솔직하게 말하기 어려워 곤란한 적이 누구나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알맞은 상황을 찾아 표현하는 법을 연습해 보자. 마음이 앞서면 나의 진심이 전해지기 어려울 수도 있다. 내 마음을 친구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슬기로운 말하기를 익혀두면 두고두고 도움이 될 것 같다.
『나는 나를 지킵니다 – 휘둘리지 않고 서로의 경계를 지키는 법』
박진영 지음|우리학교|2024년|180쪽
『나를 나답게! 자기방어 수업』
박은지(데조로) 지음|창비|2023년|148쪽
관계의 갈등은 마음이나 말뿐만 아니라 몸으로 직접 부딪쳐 오기도 한다. 내 몸을 미디어 속 유명인들과 비교하며 무례한 말을 서슴없이 던지는 사람들도 있다. 나 자신조차도 나를 함부로 “비하”하거나, 타인을 “교만”하게 평가할 수도 있다. 함부로 물리적인 장난을 걸어오는 친구나 어른들도 있다. 책에서는 이러한 몸과 관련한 갈등, 폭력 상황에서 나를 지키는 방법 등 몸과 마음의 균형 잡힌 자기방어 훈련에 대한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차근차근 풀어준다. 건강하게 갈등을 마주하고 안전하게 나를 지키는 방법을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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