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플랫폼과 어플리케이션, 웹툰과 영화까지 꽉 잡은 판타지 소설들! 그런데 이 판타지 소설의 처음 모습은 어땠을까요?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장르 판타지가 본격적으로 유통된 것은 8-90년대였습니다. 하지만 그 이전의 판타지 소설은 어땠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오늘은 판타지 세계의 조상! 서양 판타지 소설의 세계로 들어가보고자 합니다. 서양의 판타지소설이 아시아에 수입되고, 아시아의 다양한 판타지 소설이 한국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족적을 남겼던 몇 개의 작품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반지의 제왕 1~6』
J.R.R.톨킨 지음, 한기찬 옮김│황금가지│2001년│338쪽
3부작 영화로도 잘 알려진 반지의 제왕은 ‘톨키니스트’라고 불리는 거대한 팬덤까지 만들어낼 정도로 엄청난 판타지의 명작이라 할 수 있지요. 각종 신화와 민담, 전설을 섞어 조합해 톨킨만의 세계와 역사를 만들어간 기나긴 여정! 『반지의 제왕』은 그중에서도 호빗 프로도와 절대반지를 중심으로 한 모험담을 다루고 있습니다. 한국 판타지 소설 중에서 많은 작가들이 이 J.R.R. 톨킨의 글을 읽고 판타지 세계에 푹 빠졌다고 하니, 판타지의 조상을 알기 위해선 꼭 보아야 할 책이라 할 수 있겠지요?
『나니아 연대기』
C. S. 루이스 지음, 폴린 베인즈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시공주니어│2005년│1080쪽
『얼음과 불의 노래 (전 14권)』
조지 R. R. 마틴 지음, 이수현 옮김│은행나무│2016년
여러분들에게는 드라마 시리즈로 유명할 『얼음과 불의 노래』 도서 시리즈입니다. 2016년 1부 왕좌의 게임부터 이어지는 소설은 가상의 대륙 웨스테로스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권력과 생존을 위한 투쟁을 다루고 있습니다. 왕좌의 게임이라는 드라마의 악명도 잘 알려져 있듯, 환상적인 무대에서 지독히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거기에 전형적 영웅 서사시의 구조를 결정적인 순간에 깨부수는 파격적인 전개는 여러분들에게 다양한 충격을 전달할 거라 약속드립니다.
『로도스도 전기』
미즈노 료 지음, 채우도, 타에 옮김│들녘│2019년│19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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