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그거 알아?”로 시작해서 재미나게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는 책들이 있어요. 읽다보면 상식이 풍부해지고, 읽은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해주면 지적인 이미지를 갖게 될 수 있지요. 읽는데 오래 걸리는 책이 아니에요. 그리고 꼭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을 필요도 없는 책도 있지만 아마 재미나서 끝까지 다 읽을 수밖에 없을 거예요. 어린 시절 과학학습만화를 읽고 한껏 지식욕을 뽐내던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 거예요.
『이지유의 이지 사이언스 : 03 동물』
이지유 지음│창비│2020년│200쪽
『여자 주인공만 모른다』
듀나│제우미디어│2019년│272쪽
“공포 영화는 뻔해. 살인마에게 쫓길 때 꼭 현관문이 아니라 2층으로 도망가”
한때는 의미를 가졌지만, 옛날 영화부터 최신의 영화까지 오랜 기간 동안 반복된 클리셰들을 영화 속 장면과 함께 소개합니다. “맞아, 꼭 저렇게 되더라니”싶은 클리셰들의 배경과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난 후엔 모든 장면들이 클리셰처럼 보일 것이며, 앞으로 보게 될 영화나 드라마에서 클리셰들이 나오면 “아~저거는~”하며 아는 척할 수 있답니다.
『프리다 칼로』
제나 알카야트 지음 | 도서출판 이종 | 2016년 | 128쪽
『조선왕조실톡』
무적핑크 지음│위즈덤하우스│2015년│352쪽
『엄마는 페미니스트』
치마만다 은고지 아디치에 지음│민음사│2017년│108쪽
페미니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기본이 되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특히 이런 종류의 이야기를 나눌 때 근거로 이야기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아 말싸움에 밀린다 싶을 때 다시 꺼내서 보면 됩니다. 딸을 키우는 엄마한테 하는 말이긴 하지만 딸들이 읽고 친구들이나 동생들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더 좋을 듯합니다. 여자들뿐만 아니라 남자들에게도 읽히고 싶은 책입니다. 이제 이 정도는 상식이 되고 있습니다. 아니, 어느 정도는 상식이 된 부분이 많아져서 정말 다행입니다. 무척 짧습니다. 읽는데 1시간도 걸리지 않습니다. 그러니 용기 내어 책장을 펼치시길…
『식물 대백과 사전』
DK식물 편집위원회 지음│사이언스북스│2020년│360쪽
라이(더)Go!
운전이 좀 험하긴 합니다. 하지만 언제든 출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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