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지만 그래도 쉬운 책 읽고 싶어하는 중3의 책추천(청소년 북큐레이터)

  ‘독서를 재밌게 하는 자들, 독재자들’이라는 독서동아리이다. 중학교 생활 동안 친해진 친구들과 함께 동아리 활동을 하며 같이 독서 경험을 쌓고 친구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자 동아리를 시작하였다. 함께 이야기를 나눈 책 4권을 소개할 것이다. 『알로하, 나의 엄마들』 이금이 지음|창비|2020년|390쪽 친구들과 하는 동아리 활동 첫번째 책이야.사진 신부라는 이름으로 하와이로 떠난 여성들의 이야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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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지 못한다고 얌전한 건 아니야!

흔히 식물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움직이지 못하고 조용하며, 묵묵히 제 할 일을 하며 살아가지만 눈에 띄지 않고, 늘 참고 인내하며 모든 것을 내주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이미지 말이다. 하지만 식물은 움직이지 못하고 소리내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자급자족할 능력이 있기에 움직일 필요가 없는 것이며, 소리가 아닌 화학물질을 이용해 동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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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꽃에 관한 책

  화사하게 흩날리는 벚꽃과 하늘 사진, 안 찍어본 사람 없죠? 평소 꽃이나 식물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봄날 길가에 피어나는 꽃들을 보면 기분이 좀 좋아질 거예요. 꽃에 대한 다양한 책을 준비했어요. 『원예반 소년들』 우오즈미 나오코 지음|양철북|2012년|144쪽 의욕 없고, 미래 없고, 친구 없던 세 소년의 우정 이야기. 하지만 없어 보였는데 있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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