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새로운 그림을 그리게 한 노래들

  “이 노래 들어보셨어요?” 가끔 아이들이 내게 노래를 들려준다. 내게 들려주는 노래는 주로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인데 듣다 보면 마치 한 편의 드라마처럼 떠오르는 장면들이 있다. 여기에 소개하는 그림책들은 그런 장면들을 그림 작가들의 상상력으로 노래는 그림으로 옮겨 놓았다. 한 장 한 장 넘기며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하고, 잊고 있었던 노래를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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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말고, 그림책으로 만나는 시

‘하필이면 왜 모의고사에서 너를 처음 만났던 거냐? 시험에서 안 만나고, 차라리 담벼락에서 만났더라면 네가 천천히 내 마음에 들어왔을 텐데. 비문학 푸는 시간 확보하려고 바쁜 마음에 대충 뛰어넘고 말았으니, 이런 잘못된 만남이 아니었으면 너를 좀 더 사랑할 수도 있었으리.’교과서나 기출에서만 백석을, 윤동주를, 황진이와 서경덕을 만났다면, 다시 소개팅을 주선합니다. 현대시와 고전시가를 그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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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나의 위로, 나의 힘

공부를 하긴 해야 하는데 “드럽게” 하기 싫을 때, 틀어놓는 노래가 있다고 어떤 친구는 말했죠. Gray가 부르고 Loco가 피쳐링한 “하기나 해”. 리듬에 맞춰 몸을 움직여 채비를 갖추면 덤벼볼 마음이 난대요. 또 다른 친구는 지치고 외로운 밤엔 아이유의 “무릎”을 듣는대요. 노래가 머리카락을 쓰다듬어 주는 것 같다면서요. 여러분은 어떤 노래가 위로가 되고 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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