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소녀 혹은 키스』
최상희 지음│사계절출판사│2017년
바다+소녀±키스= 어쩌면 사랑? 이 조합은 누가 뭐래도 ‘썸’이다. 이 책을 골랐다면 제일 먼저 <잘 자요, 너구리>를 읽자. 그런 다음엔 <한밤의 미스터 고양이>를. 물론 이건 동물 우화가 아니다. <아이슬란드>까지 읽으면 <고백>을 소리 내어 읽어보자. 후회하지 않을지어다. 봄날 언덕 위의 사슴 같고, 강아지 같고, 고양이 같은 첫사랑의 여덟 가지 맛을 느낄 수 있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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