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레모사』
김초엽 지음|현대문학|2021년|204쪽
책 예쁘지? 책도 작고, 안에 칸 간격도 넓어서 진짜 금방 읽을 수 있어. 음. 표지랑 내용이랑 직접적인 연관은 있는 건 아닌데, 아주 없는 건 또 아니야.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의 그 작가의 작품이 맞아. 이 책의 주인공은 발레리나였다가 다리 한 쪽을 잃은 한국인이야. 이 사람이 화학물질 유출 사고로 오랫동안 단절되어 살아온, 외부에 좀비들이 사는 도시라고 알려진 므레모사로 재난 투어 여행 같은 것을 가게 되거든. 이 여행에 초대받은 사람들은 모두 6명이야.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지. 정말 좀비가 나오냐고? 음, 본격 좀비물은 아니야. 그런데 정말 SF 호러라는 장르가 맞긴 한 것 같아. 아주 결말이.... 응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