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여우 스튜어디스의 해피 플라이트』
이향정 지음|백산|2010년|202쪽
‘EXCELLENT FLIGHT’ 대한항공 객실 선임사무장에 이어 국제선 팀장을 경험한 이향정작가의 책입니다. 저자는 18년 동안 비행을 한 승무원계의 베테랑입니다. 서비스인으로만 여겨지는 스튜어디스의 역할과 업무를 올바르게 설명해 주는 것은 물론, 스튜어디스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격요건과 함께 직업병, 월급, 복지 등 언제나 승무원들 한 손에 들린 가방 속의 소지품까지 우리가 궁금해하는 스튜어디스의 모든 것들이 담겨 있습니다.
20.30대의 여성들이 가장 선망하는 직업인 승무원. 그녀는 어릴 적부터 승무원을 꿈꾸며 일관된 길을 걸어 항공과에 입학하고 대한항공에서 비행을 시작했습니다. 비행을 하며 새로운 꿈을 꾸었고 비행과 학업을 병행하며 스튜어디스 출신 1호 박사가 되기까지의 도전과 노력의 순간들까지 담겨 있습니다.
후배 승무원들에게도 직업을 사랑하고 꿈을 꾸라 말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걸어온 생각과 발자취를 밟으며 여행과 사람을 좋아하는 승무원의 책들과는 또 다른 시선에서의 직업의 의미를 엿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