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좀 찍고 싶다면? 사진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책

우리는 사진을 찍을 때가 많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을 촬영하기도 한다. 입학식, 졸업식, 생일, 결혼식 등 내게 의미 있는 날에도 사진이 빠지지 않는다. 여행을 가면 멋진 풍경을 찍고, 그 풍경 앞에 서 있는 나를 사진으로 기록한다.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사진을 찍는 일이 훨씬 편해졌다. 누구나 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남보다 사진을 잘 찍고 싶은 욕심도 생긴다. 한 번쯤 “오오, 사진 좀 찍는데~” 말을 듣고 싶을 때가 있다. 사진을 잘 찍고 싶다면 다음 책을 읽으면서 사진에 대해 공부하기를 바란다.


『나는 찍는다 스마트폰으로』

한창민 지음| 오픈하우스 | 2014년 | 383쪽


『청소년을 위한 사진 공부』

홍상표 지음|지노|2019년|268쪽


『사진을 읽어드립니다』

김경훈 지음|시공아트|2019년|348쪽

이 책을 쓴 필자는 사진 기자다. 그는 오랜 기간 사진 기자로 활동하면서 세계 곳곳의 사건이나 사고 현장을 취재했다. 이렇게 경험이 많은 기자가 사진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을 읽다 보면 한 장의 사진에 담겨 있는 다양한 이야기와 만날 수 있다. 전문가의 사진 이야기를 살펴보면서 자신의 사진 속에 어떤 이야기를 담을지 고민해보기를 바란다. 이런 고민이 좋은 사진을 찍는 발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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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아크』

조엘 사토리 지음|사이언스북스|2019년|400쪽

이 책은 멸종해가는 동물을 찍은 사진집이다. 필자는 점차 사라져 가는 동물을 촬영하는 ‘포토 아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포토 아크’를 번역하면 ‘사진 방주’다. 대홍수로 전멸할 위기에 처한 생명체를 살리기 위해 만들었다는 방주처럼 멸종해가는 동물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을 넘길 때마다 감탄했다. 동물의 특징을 잘 살려서 사진을 찍는 작가의 능력이 놀라웠다. 동물에 향한 애정이 사진에 그대로 담겨 있어서 또 한 번 놀라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진으로 의미 있는 일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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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남

차갑고 냉정하게 책 읽는 도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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