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은 뭐하기에 좋은 계절일까요? 그렇죠. 독서동아리를 시작하기에 딱 좋은 시절입니다. 친구와 독서동아리를 만들기는 했는데, 무슨 책을 읽어야할지 모르겠다고요? 시작하는 당신을 위해 준비해 보았어요.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을, 우리가 몸 담고 있는 학교를, 곁에 있는 친구를, 가족을, 사회를, 함께 생각하고 대화할 수 있는 책들입니다. 당신의 독서동아리가 유쾌하고 산뜻하게 출발하기를 응원할게요.
『소년의 마음』
소복이 지음|사계절|2017|140쪽
누구나, 외롭고 두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당신은 어떻게 그 시간을 견뎠나요? 혹은 어떻게 견디고 있나요? 이 책에는, 외롭고 두려운 시간을 자기만의 방법으로 보내는 소년이 등장합니다. 매일 외롭고, 매일 슬픈, 소년이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아무튼 소년의 마음은 새로운 길로 접어 들게 되어요. 외롭다고 말하지 않지만 외로운 친구, 누구에게도 표현하지 않는 두려움이 있는 친구는, 이 책을 꼭 읽어보아요. 사실, 우리는 모두 외롭고도 두려워요. (부담없이 독서동아리 활동을 시작하기에 딱 좋은 책입니다.)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오연호 지음|오마이북|2014|320쪽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
김병만 지음|실크로드|2011|256쪽
『저 청소일 하는데요?』
김예지 지음|21세기북스|2019|224쪽
나이가 27살인 여자 사람, 이 사람의 직업은 청소 일입니다. 어떤가요? 매력적으로 느껴지나요? 아니면, 낯설게 여겨지나요? 작가는 생계와 꿈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생계 유지를 위해 청소를 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만화를 그립니다. 하지만 타인의 시선이 편하지 않았어요. 심지어 내가 나를 바라보는 시선도 불편했다고 합니다. 조금 다르게 살아본 솔직한 이야기, 꿈과 직업에 대한 이야기, 나눌 이야기가 가득 담긴 책입니다. (부담없이 독서동아리 활동을 시작하기에 딱 좋은 책입니다.)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이꽃님 지음|문학동네|2018|224쪽
『허세라서 소년이다』
김남훈 지음|우리학교|2017|168쪽
로애
오늘도 덕질의 힘으로 삶을 밀고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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