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토론 거리 많은 책(독자요청) – 소설

 

‘중학교 2학년을 위한 토론 거리 많은 책’을 소개합니다. 앞서 소개된 비슷한 주제의 북틴넷 큐레이션도 살펴보세요.

‘이혜미’님께서 요청한 “중학교 2학년이 술술 읽을 수 있는 토론 거리가 많은 책”에 대한 큐레이션입니다.


『용기 없는 일주일』

정은숙 지음|창비|2015년|236쪽

학교 폭력 피해자 ‘용기’가 병원에 입원했다. 담임 선생님은 ‘용기’를 괴롭힌 3명의 가해자들에게 먼저 용기를 내 잘못을 뉘우치길 바라신다. 그런데 우리 반 모두가 알고 있듯이 ‘용기’를 괴롭힌 건 두 명이 확실하다. 제3의 가해자는 대체 누구일까. 우리 반 모두가 후보자로 지목된다. 학교 폭력은 물론 학급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이야기 나눠보자.

#용기없는일주일 #정은숙 #친구 #학급 #학교폭력 #세번째_가해자 #또오리


『의자 뺏기』

박하령 지음|살림friends|2015년|184쪽

어린 시절, 쌍둥이 동생에게 밀려 부모님 품을 떠나 시골에서 할머니와 살아야 했다. 이제 좀 커서 다 같이 살게 되나 했더니 외모, 성적 어느 하나 쌍둥이 동생보다 나은 게 없는 것 같아서 자존심이 상한다. 은근히 무시당하는 것 같아 기분 나쁘고 내 자리를 빼앗긴 것만 같아 억울하다. 그 와중에 재회한 첫사랑도 빼앗길 처지! 내 자리를 찾고 싶다. 형제자매와의 다툼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공감하는 장면이 많을 것 같다.

#의자뺏기 #박하령 #자매 #형제 #경쟁 #집에서_내_존재감 #내_자리_찾기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이꽃님 지음|우리학교|2023년|208쪽

남자친구가 실종됐다. 우리 학교에서 제일 인기 있고 나밖에 모르던 내 남자친구. 사라지기 전 마지막으로 함께 있었던 나를 의심하는지 경찰이 직접 찾아왔다. 나와 내 남자친구만이 알고 있는 진실. 어디까지 말해야 할까, 내 말을 믿기는 할까? 차근차근 책장을 넘기다 보면 놀라운 결말에 이르게 된다. 친구 관계나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폭넓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책.

#당연하게도나는너를 #이꽃님 #연애 #관계 #진실 #가스라이팅


『느티나무 수호대』

김중미 지음|돌베개|2023년|268쪽

대포읍에 사는 아이들은 아시아,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에서 이주해왔다. 피부색부터 다양한 생김새를 가지고, 초등학교에 입학해서도 말과 글이 서툴러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어렵기도 하다. 의사소통이 서투르고, 철없는 다른 아이들의 장난에 크게 상처를 받는다. 하지만 아이들은 누군가에게 마음 놓고 하소연하기도 어려워 속으로 울음을 삼킬 뿐이었다. 홀로 선 나무처럼 위태롭고 외롭던 아이들에게 당산나무 느티 샘이 너른 품을 열어준다. 느티나무 안에서 함께 모여 밥을 먹고 시간을 보내는 동안, 서로가 서로의 기댈 곳이 되어주며 성장해간다. 다문화로 일컬어지는 이주민 사회에 대한 이야기, 청소년들의 고민, 당산나무 느티 샘과 마을 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대포읍 사람들의 움직임이 다양한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느티나무수호대 #김중미 #공동체 #댄스크루 #디문화 #다채로운_문화 #공부방 #편견 #약간의_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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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오리

학교도서관 서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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