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을 위한 토론 거리 많은 책’을 소개합니다. 앞서 소개된 비슷한 주제의 북틴넷 큐레이션도 살펴보세요.
‘이혜미’님께서 요청한 “중학교 2학년이 술술 읽을 수 있는 토론 거리가 많은 책”에 대한 큐레이션입니다.
『용기 없는 일주일』
정은숙 지음|창비|2015년|236쪽
『의자 뺏기』
박하령 지음|살림friends|2015년|184쪽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이꽃님 지음|우리학교|2023년|208쪽
『느티나무 수호대』
김중미 지음|돌베개|2023년|268쪽
대포읍에 사는 아이들은 아시아,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에서 이주해왔다. 피부색부터 다양한 생김새를 가지고, 초등학교에 입학해서도 말과 글이 서툴러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어렵기도 하다. 의사소통이 서투르고, 철없는 다른 아이들의 장난에 크게 상처를 받는다. 하지만 아이들은 누군가에게 마음 놓고 하소연하기도 어려워 속으로 울음을 삼킬 뿐이었다. 홀로 선 나무처럼 위태롭고 외롭던 아이들에게 당산나무 느티 샘이 너른 품을 열어준다. 느티나무 안에서 함께 모여 밥을 먹고 시간을 보내는 동안, 서로가 서로의 기댈 곳이 되어주며 성장해간다. 다문화로 일컬어지는 이주민 사회에 대한 이야기, 청소년들의 고민, 당산나무 느티 샘과 마을 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대포읍 사람들의 움직임이 다양한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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