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책들 한 번 펼쳐 보세요! 이 녀석들과 눈을 마주친다면, 행복해서 저절로 잘 안 사용하지 않던 표정이 생길 꺼에요. 단, 너무 귀여워서 심장에 무리가 갈 수도 있으니 조심할 필요는 있긴 해요. 이런 귀여운 녀석들이 우리랑 같이 살아줘서 너무 좋아요! 때로는 버림받고, 때로는 파른 녀석들이 고맙게도 옆에 와 주어 가족이 된 이야기들에 눈물이 흐를지도 모르고, 때로는 어마어마한 말쌍에 저절로 화가 날 수도 있지만 어쩌겠어요. 저렇게나 예쁘고 귀여운데… 핸드폰 블로그에서, 아침에 배달되는 신문에서 연재되어 만나던 녀석들의 이야기들이 책으로 되어 나오니 또 다른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히끄네집』
이신아 지음│야옹서가│2017년│215쪽
『안녕하세요, 내 이름은 인절미에요』
절미 언니 지음│위즈덤하우스│2019년│244쪽
『인생은 짧고 고양이는 귀엽지』
이용한 지음│위즈덤하우스│2019년│236쪽
『순무처럼 느려도 괜찮아』
윤다솜 지음│북클라우드│2018년│284쪽
고양이를 좋아하는 부부가 고양이 순무를 입양했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합니다. 경계가 심하고 겁이 너무 많습니다. 이렇게까지 낯을 가리다니요… 아무래도 순무에게는 말 못할 사정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부부는 천천히 가기로 했습니다. 몸과 마음의 병이 있는 것 같은 순무는 조금씩 천천히 부부에게 다가옵니다. 이 과정이 때로는 귀엽게, 때로는 감동적으로 책 속에 담겨 있습니다. 방송작가, 마케터를 거쳐 지금은 디자인 소품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순무엄마의 육아일기라 그런지 더 생생합니다.
『우리 집 마메』
길은 지음│클│2015년│256쪽
『가족이니까』
정서윤 지음│ 야옹서가│2018년│272쪽
라이(더)Go!
운전이 좀 험하긴 합니다. 하지만 언제든 출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