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애들 모두가 망했으면 좋겠어』
이도해 지음|자음과모음|2022년|236쪽
소심한 사람들은 어떻게 복수를 할까요? 동네에 이런 사람들이 서점에 모여 복수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소심해서 티가 잘 나지도 않을 것 같고, 오로지 복수하는 사람만 알아챌 수 있는 방법이라 복수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 모임의 다양하게 소심한 사람들의 사연들을 듣고 있다 보면 이들의 아주 작은 목소리를 응원하고 싶어집니다. 연일 바닥을 치는 자존감과 싸우고 있는 중학생들이라면 한 번 만나보길 권해봅니다. 그리고 다시 내일을 만날 수 있는 용기를 함께 얻어 가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