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을 응원하게 되는 이야기들



누군가를 응원하게 되는 순간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대단해서가 아니라, 버티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해서가 아니라, 그럼에도 계속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흔들리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돌봄의 무게,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 마음의 위기, 그리고 장애와 함께 살아가는 일상까지 담고 있습니다. 쉽게 판단할 수 없는 삶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이런 마음이 듭니다.

“괜찮습니다. 계속 가도 됩니다.”

이 책들은 특별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가 같은 시간 속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더 오래 남고, 더 진심으로 응원하게 됩니다.


『스카이다이빙』

문경민 지음|문학동네|2026년|208쪽

자폐성 장애가 있는 동생을 돌보며 살아가는 윤아는 가족의 상실과 사회적 갈등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텨냅니다. 특수학교 설립 문제와 돌봄의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지만, 윤아는 쉽게 물러서지 않습니다. 이 이야기는 누군가의 삶을 대신 해결해 주지 않습니다. 다만 그 곁에 서서, 윤아가 끝까지 버텨내기를 바라게 만듭니다.



#스카이다이빙 #문경민 #돌봄 #장애 #장애가족 #가족 #버티는삶  


『영수와 0수』

 김영탁 지음|아르테|2025년|340쪽

인공지능과 바이러스가 인간의 자리를 흔드는 시대입니다. 자살 연좌제를 도입한 미래 사회에서, 주인공은 ‘또 다른 나’를 만들어내며 이번 생을 정리하려 합니다. 이야기는 빠르게 전개되며, 한 편의 로드무비처럼 흘러갑니다. 등장인물 사이의 웃음과 감정은 의외로 따뜻합니다. 각자의 선택에는 이유가 있고, 그 시선에 오래 머물게 됩니다.그래서 끝까지 지켜보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영수와0수
#김영탁 #정체성 #삶의질문 #SF #디스토피아 #로드무비 #반전 


『자몽살구클럽』

한로로 지음|어센틱|2025년|199쪽

죽고 싶은 마음을 가진 아이들이 모여 서로를 살리기로 합니다. 각자의 이유로 벼랑 끝에 서 있던 이들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조금씩 버틸 힘을 얻습니다. 이 이야기는 쉽게 희망을 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진심으로 응원하게 만듭니다. 책을 덮은 뒤, 가수이기도 한 작가의 뮤직비디오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자몽살구클럽 #한로로 #우정 #생존 #연대 #뮤직비디오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조승리 지음|달|2024년|240쪽

시각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일상은 예측할 수 없는 불편과 계속 마주하는 과정입니다.
저자는 그 순간들을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드러냅니다. 부딪히고, 헤매고, 웃어넘기는 시간들이 쌓여 결국 삶을 이룹니다. 저자의 시선은 건강하고 유쾌합니다. 제목만큼이나 읽는 동안 슬며시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이 책은 누군가를 응원하는 마음을 넘어, 그 삶 자체를 인정하게 만듭니다.



#이지랄맞음이쌓여축제가되겠지 #조승리 #시각장애 #에세이 #일상 #불편과존엄 #삶의태도 


『의심 없는 마음』

김지우 지음|푸른숲|2025년|212쪽

휠체어를 타고 떠나는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수많은 장벽을 통과하는 과정입니다. 그럼에도 저자는 멈추지 않고 길 위에 섭니다. 불편을 피하지 않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태도는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남깁니다. 그래서 이 여정이 계속 이어지기를 응원하게 됩니다. 이 책은 장애를 ‘안타까움’으로 소비하지 않습니다. 한 사람의 당당한 여행과 모험으로 보여줍니다.



#의심없는마음 #김지우 #휠체어여행 #이동권 #에세이 #도전 #조용한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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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Go!

운전이 좀 험하긴 합니다. 하지만 언제든 출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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